(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중국증시는 산업생산 지표 둔화에 하락했다.

14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18.29포인트(0.53%) 내린 3,429.55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1억9천600만 수(手:거래단위)로 줄었고, 거래규모는 2천674억 위안으로 전일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선전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9.39포인트(0.95%) 하락한 2,025.78에 마쳤다.

거래량은 2억1천800만 수, 거래규모는 3천363억 위안으로 늘었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10월 산업생산은 전년 대비 6.2% 증가해 전월의 6.6%에서 증가율이 0.4%포인트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중국 경제가 상반기 고점을 지나 둔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스위(劉士余)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 주석은 19대 공산당 당 대회에서 나온 자본시장 정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9차 당 대회에서 중국 당국은 규제를 느슨하게 할 의도를 전혀 나타내지 않은 것으로 시장은 해석하고 있다.

중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이날 4%를 넘어 2014년 11월 이후 3년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국채 금리 상승은 유동성 불안 징후다.

안휘해라시멘트(600585.SH)는 1.51% 올랐고, 천제리튬(002466.SZ)은 5.89% 내렸다.

업종별로는 자유무역항 관련주, 항구 등이 상승했고, 통신서비스, 반도체 등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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