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SC제일은행)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이 2천377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9% 늘어난 성과다.

3분기에 기록한 당기순이익은 435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43.6%나 급감했다.

은행의 대표적인 성과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1.48%로 0.04%포인트(p) 줄었다. 대손충당금 적립률도 151.17%로 42.27%p 하락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57%로 0.31%p 하락했고, 연체율도 0.26%로 0.16%p 하락했다.

올해 9월 말 기준으로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6.09%로 0.77%p 떨어졌다.

다만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52%로 0.06%p 상승했고,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6.78%로 0.7%p 올라갔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투자상품 관련 수수료수익과 구조화 상품 중심으로 외환파생상품 관련 수익이 늘었다"라며 "대출 자산 증가에 따른 순이자 이익이 증가했고 전반적인 비용과 부실여신은 줄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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