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코오롱글로벌이 올해 3·4분기에 별도기준으로 전년보다 32% 증가한 20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분기 매출액은 8천889억원으로 전년보다 19.6%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03억원을 나타냈다. 전년의 7억6천만원에서 대폭 뛰었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2.7% 오른 9천211억원, 영업이익은 20% 오른 176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누적으로는 매출액 2조6천126억원, 영업이익 45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0.6%, 13.1% 올랐다.

주택사업의 수주잔고는 5조2천559억원까지 쌓였다. 올해 4천100억원(주택 2천900억, 건축 1천200억)의 신규 수주가 인식될 것으로 코오롱글로벌은 내다봤다. 토목에서는 지난달 공사금액 822억 규모의 양양풍력발전 공사 계약을 완료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올해 현재 5천400세대의 주택사업 프로젝트가 착공됐고 공공임대 주택과 같은 주택·건축 분야에서 공공부문 신규 수주도 강화하고 있다"며 "토목사업도 원가율이 점진적으로 개선돼 추가적인 이익을 위해 풍력발전사업을 진행 중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통부문은 BMW 6GT, BMW NEW X3 등의 신형 모델 출시가 예정돼 실적 개선을 기대한다"며 "무역부문에서 이란 및 중동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신규 시장 개발도 추진 중이다"고 전했다.

jhlee2@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