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임 피셔 스탠리가 IMF 부총재일 때 함께 근무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백악관은 월가 '채권왕'으로 불렸던 모하메드 엘-에리언 알리안츠 수석 경제 자문역을 연준부의장에 임명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다우존스가 1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연준 부의장은 스탠리 피셔가 지난달 '일신상의 이유'로 전격 물러난 후 공석이 돼왔다.

엘-에리언은 한 때 세계 최대 채권펀드였던 핌코의 최고경영자(CEO)를 지내면서 '뉴노멀'이란 용어도 만들었다.

그는 피셔가 국제통화기금(IMF) 부총재일 때 그 밑에서 일한 인연도 있다.

이집트 출생인 엘-에리언은 2012년 이집트 총리 물망에 오르기도 했다.

CNBC는 연준 7인 이사회에서 현재 3석이 공석이라면서, 의장에 연임되지 않은 재닛 옐런까지 물러나면 빈자리가 4개로 늘어난다고 지적했다.

백악관은 엘-에리언과 함께 캔자스주 은행 감독관인 미셸 보우먼도 연준 이사회에 합류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다우존스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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