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유로화 강세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의 비둘기파적 발언 등으로 하락했다.

해외브로커들은 15일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밤 1,115.65원에 최종 호가됐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00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18.10원) 대비 2.45원 내린 셈이다.

달러화는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발언과 유로화 강세 등에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

불러드 총재는 "올해 물가 지표가 놀랍게도 하락하면서 미국의 물가가 목표로 돌아갈 것인지에 관한 의문을 불러일으킨다"며 "현재 정책 금리는 거시 지표들을 봤을 때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유로화는 독일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호조에 이어 다른 유로존 지표도 개선돼 달러화에 최근 3주 동안 최고치인 1.1795달러까지 올랐다.

달러-원 1개월물은 1,115.50~1,116.20원에서 거래됐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 서울환시 마감 무렵 113.62엔에서 113.45엔으로 내렸고, 유로-달러 환율은 1.1795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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