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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목 플레이의 귀환'…올해 수익률 100% 헤지펀드도 등장
    김경림 기자  |  kl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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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7.11.15  08:2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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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최근의 중·소형주 랠리에 액티브 펀드 매니저들이 신바람이 났다.

    간만에 찾아온 종목 장세에 헤지펀드 중에는 올해 들어 수익률 100%를 넘은 곳도 등장했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트리니티자산운용의 멀티스트래티지 1호 펀드는 지난해 8월 4일 설정된 이후 올해에만 100%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설정 이후 누적 수익률은 152.55% 수준이다.

    이 운용사의 3호 펀드도 지난 13일 기준으로 올해 60%대의 수익을 냈다.

    뒤를 이어 수림자산운용의 WAYⅠ펀드와 브로스자산운용의 형제R 펀드가 각각 53%의 수익을 올렸다.

    이들 펀드는 삼성전자 등 주도주도 담았으나 최근에는 주로 주식 종목을 선별해 투자하는 전략에 집중했다. 트리니티운용의 경우 이미 지난 7월께 IT 비중을 줄이고 저평가된 화학 업종 등의 비중을 늘렸다. 수림자산운용도 IT 비중을 줄이고 화학·소재주에 주목했다. 종목 플레이가 이들의 주요 무기다.

    종목 플레이를 하는 중·소형주 펀드의 약진은 공모펀드에서도 두드러졌다.

    지난 1개월간 국내 액티브 주식형펀드는 평균 3.0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소형주 펀드 수익률은 5.16%로 이보다 2%포인트 이상 높다.

    메리츠자산운용의 메리츠코리아스몰캡, 현대인베스트먼트의 로우프라이스 등 대형주 랠리에서 고전했던 펀드들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메리츠코리아스몰캡 펀드는 지난 1개월간 10%대의 수익률을, 현대인베스트먼트로우프라이스펀드도 9.8~9.9% 수익률로 그 뒤를 바짝 쫓았다.

    그밖에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중소형밸류,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성장유망중소형주펀드 등도 6~8%대의 수익을 안겨줬다.

    업계에서는 중·소형주 랠리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보며 하나둘 채비를 하는 모습이다.

    트리니티운용의 경우 중·소형주 펀드를 다음 주 중 출시할 예정이다.

    DGB자산운용은 저평가된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똑똑중소형주펀드'를 지난 13일 선보였다.

    A 헤지펀드 운용사 관계자는 "이제부터는 코스피와 코스닥 사이의 간극을 줄이는 플레이가 나타날 것"이라며 "내년부터는 정책, 수급, 밸류에이션 등에 힘입어 코스닥 강세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B 자산운용사 마케팅 관계자는 "최근 들어 펀드매니저들이 중·소형주에 집중하고 있고 기관과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도 중·소형주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짤 수 있는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현재 상승세로는 최소한 800, 그 이상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으로 지금 중·소형주 펀드에 들어가도 '꼭지'는 아닐 것"이라고 진단했다.

    kl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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