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15일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 부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은 재정 8천억 원과 통안채 만기 9천억 원으로 지준이 증가하고, 제기금 환수 3천500억 원과 세입 5천500억 원으로 지준이 감소한다.

전 거래일은 재정 4조4천억 원과 공자기금 1조1천500억 원, 금융중개지원대출 1천700억 원, 통안계정 만기 4조 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1천100억 원으로 지준이 늘었다. 반면, 국고채 납입 1조1천500억 원과 통안채 발행 8천600억 원, 통안계정 6조 원, 세입 4조5천억 원으로 지준이 줄었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신용콜은 통안채 만기가 있으나 당일지준 마이너스가 유지되며 적수 또한 마이너스로 전환될 것이다"며 "레포는 전반적인 매수자금 규모가 전일과 비슷해 여유있는 수급이 이어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이로써 당일 지준은 2조9천693억 원 부족, 지준 적수는 5천307억 원 잉여를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1.242%, 전체 거래량은 9조502억 원을 보였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반대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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