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서울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15일 국채선물이 취약한 매수심리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전일 기재부의 국고채 매입 취소 결정과 통안채 발행 등이 약세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일 미국 국채 10년물은 3.20bp 내린 2.3735%, 2년물은 0.38bp 내려 1.6913%를 기록했다.

<주요 선물사 3년 국채선물 예상범위>

- NH선물:107.68~107.85

- 삼성선물:107.62~107.76

◇ NH선물

미 금리는 PPI 호조에도 낮은 인플레이션 기대와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부각된 가운데 플래트닝 흐름이 지속. 유로지역 금리도 독일 GDP 호조를 비롯한 경기개선에도 물가상승 제한 인식 속 하락. 금일 국채선물시장은 글로벌 금리 하락 영향에 전일 약세의 일부 되돌림 시도 전망. 외국인 선물 동향, 당국의 국고채 바이백 취소 발표 이후의 후속 조치 등에 주목하는 흐름. 한편 IMF에서 10월에 3%로 제시했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3.2%로 재차 상향하는 등 국내 경기개선 인식, 금주 미 경제지표, 다음 주 금통위 등을 앞두고 관망심리 역시 형성.

◇ 삼성선물

금일 국채선물 시장은 통안채 발행, 취약한 매수 심리 등으로 약세 흐름이 이어질 전망. 전일 미 국채 금리는 장기물 위주로 금리 하락이 이어지면서 플래트닝 흐름이 지속됨. 10년과 2년 스프레드는 장중 68bp까지 낮아짐. 10월 미 PPI는 전월대비 0.4% 상승로 기대치를 상회했으며 근원 PPI도 기대치 상황. 다만 물가상승에도 안전자산 선호가 우세해 미 국채 금리는 하락압력을 받음. 애틀랜타 연은 총재인 라파엘 보스틱은 점진적인 금리 인상을 선호하며 경기 확장세가 연 2.0%를 소폭 상회할 것이라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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