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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온라인 대출업체 '러신핀테크', 미국서 IPO 신청
    임하람 기자  |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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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7.11.15  09:5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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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중국의 온라인 대부업체인 러신(樂信)핀테크홀딩스가 미국에서 기업공개(IPO)를 신청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러신핀테크가 미국 나스닥증권시장에 5억 달러(약 5천580억 원) 규모로 상장을 신청했다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주관사는 골드만삭스, BOA 메릴린치, 도이체방크, 차이나르네상스가 맡았다.

    한편 FT는 이번 상장 신청을 통해 러신핀테크의 자금조달 비용이 올해 들어 급등한 것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러신핀테크의 상장 신청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이 기업의 자금조달 비용은 67.1% 급등하며 3억4천100만 위안(약 573억 원)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러신핀테크는 대출을 집행하기 위해 기업이 추가적인 대출을 발생시킨 것이 자금조달 상승 비용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FT는 중국 당국이 온라인 대출업체에 대한 규제를 강화한 시점에 해당 기업들의 자금조달 비용이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지난 10월 지즈홍(紀志宏) 인민은행 금융시장국 국장은 인터넷 금융과 온라인 대출업체들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상환 능력이 보장되지 않은 청년층과 영세업자에게 고금리로 대출을 집행하는 온라인 대출업체들의 사업모델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왔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일부 매체에서는 중국 당국의 단속을 피해 미국에서 상장을 신청하는 중국의 온라인 대출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취덴(趣店), 파이파이다이(拍拍貸) 등 중국의 유명 단기 온라인 대출업체들은 미국에 이미 상장을 신청한 상태다.

    FT는 중국 정부가 P2P 대출업체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면서 P2P 기업들의 수익성이 나빠졌고, 이에 따라 온라인 대출업체들이 중국 핀테크 업계에서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했다고 덧붙였다.

    hrl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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