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흥식 금감원장은 15일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핀테크 국제세미나'에서 기자와 만나 "이번 달 내로는 금감원 인사 안건을 금융위원회에 다시 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함흥차사라는) 과격한 표현을 쓸 수준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 원장은 "임원인사에 대해서 아직 뭐라 대답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고 말을 아꼈다.
당초 최흥식 원장은 9일 '인사·조직문화 혁신 태스크포스(TF)' 쇄신안 발표에서 이른 시일 내에 임원인사를 진행하고 조직을 개편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지난 13일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금감원 임원인사 관련 안건이 상정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실제로 해당 안건이 올라가지는 못했다.
kl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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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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