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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경제
    FT "中 ABS 시장, 우후죽순 성장"
    윤영숙 기자  |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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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7.11.15  11: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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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자동차업체들도 동참…오토 ABS 10조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중국의 자산유동화증권(ABS) 시장이 우후죽순 성장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4일(현지시간) 지적했다.

    ABS는 부동산, 매출채권, 유가증권, 주택저당채권 등을 기초자산으로 발행된 증권을 말한다.

    서방에서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오히려 위축세를 보이나 중국에서는 오히려 유동화 증권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 ABS 발행액은 전년동기대비 61% 증가했으며 올해 전체로는 1천700억 달러(약 189조6천억 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중국 ABS 시장에는 폴크스바겐, 포드 등과 같은 글로벌 기업들도 자동차 대출을 담보로 한 ABS 발행에 동참하고 있다.

    이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도 중국의 ABS 시장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에 따르면 자동차 대출을 담보로 한 오토 ABS는 올해 상반기에 600억 위안(약 10조842억 원)이 발행됐다.

    알레산더 배치바로브 BOFA 매니징 디렉터는 "외국인 채권 투자자들이 들여다보는 부문은 외국계 자동차업체들이 자동차 신용을 담보로 발행한 것들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해당 증권은 위안화로 5~8%의 금리로 발행되며, 이는 유럽의 투자등급채에서는 결코 볼 수 없는 금리"라고 말했다.

    투자자들이 미국이나 유럽 자동차업체들이 발행한 ABS에 몰리는 것은 자산 질에 대한 실사나 투명성 기준이 담보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FT는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 중국 경제가 탄탄하게 성장하고 있어 지금까지 ABS 증권의 채무불이행률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매체는 중국 경제가 갑자기 냉각되거나 혹은 자동차 판매량이 급격히 줄면 투자자들은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ysy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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