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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권 3분기 순익 3조1천억…전년 比 26.4%↑
    정지서 기자  |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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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7.11.15  12: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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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국내 은행들이 올해 3분기에 지난해보다 30% 가까이 늘어난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순이자마진(NIM) 개선에 힘입어 이자이익이 1조 원이나 늘어난 게 한몫했다.

    금융감독원은 국내 은행의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은 3조1천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4%(2조5천억 원) 급증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일부 기업의 구조조정을 추진하며 대손 비용(6천억 원)이 늘었지만, 은행의 생산성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NIM이 크게 개선된 게 주효하게 작용했다.

    국내 은행의 NIM은 지난해 3분기 1.54%를 기록한 이래 올해 들어 1.58%(1분기), 1.63%(2분기), 1.66%(3분기)로 점차 개선됐다. 1년 새 0.12%포인트(p)나 개선된 셈이다.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특수은행도 영업 외 이익이 5천억 원 늘어나며 1조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은행권의 주요 수입원인 이자이익은 9조6천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8%(1조 원) 증가했다. 대출채권 등 운용자산이 4.8%나 늘어난 데다 NIM까지 확대됐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시장금리 상승으로 인한 이자수익률이 0.07%p 상승하고 저원가성 예금이 증가하면서 이자비용률이 감소한 게 NIM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비이자이익은 1조6천억 원으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수수료 이익과 신탁 관련 이익은 각각 1천억 원씩 늘었지만, 환율이 상승하며 외환·파생 이익이 3천억 원 줄었다.

    일부 은행이 명예퇴직을 하면서 판관비는 5조5천억 원을 기록, 전년 동기보다 7.9%(4천억 원) 늘었다.

    대손비용(대손준비금 전입액 반영전)은 1조5천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62.3%(6천억 원) 증가했다.

    영업외손익은 19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천억 원 증가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3분기에 반영된 산업은행 자회사인 대우조선해양 주식에 대한 손실 효과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국내 일반은행의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56%,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7.50%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특수은행의 ROA와 ROE는 0.45%와 5.37%를 기록하며 각각 0.25%p(ROA), 3.07%p(ROE) 상승했다.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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