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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댈러스 총재 "12월 금리 인상 적극 고려"<FT 인터뷰>
    진정호 기자  |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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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7.11.15  14: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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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 대표적인 비둘기파인 로버트 카플란 미국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다음 달 기준금리 인상을 적극 지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14일(현지시각) 밝혔다.

    카플란 총재는 인터뷰에서 미국 물가상승률이 견고하게 낮은 흐름을 보이지만 역사적으로 낮은 실업률이 갈수록 우려된다며 고용시장이 과열되는 여파로 금융시장에서 불균형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달 미국 실업률은 4.1%로 17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는 다음 달 12일로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지지할지 아직도 결정하지 못했다면서도 기업들이 인력부족에 직면했다는 신호가 포착된다면 중앙은행들은 기민하게 움직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실업률이 지나치게 낮으면 기업의 투자 결정이 왜곡되고 이는 시장 과열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그의 논지다.

    카플란 총재는 "역사를 돌이켜보면 고용시장이 과열됐을 때 연준은 결국 이를 제어하기 위한 행동을 취해야 했다"며 "그와 같은 상황에서 경제가 연착륙하는 사례도 그리 많지 않다"고 금리 인상을 지지하려는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물가상승률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밑도는 것과 실업률이 최대한 지속가능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해야 하는 연준의 임무 사이에서 고민할 필요가 있다며 다음 달 FOMC 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고려할 것이냐고 묻는다면 "적절한 다음 조치를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FT는 카플란 총재가 역사적으로 낮은 금리 환경을 벗어나는 데 가장 조심스러운 연준 위원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카플란 총재는 지나치게 낮은 실업률이 지속하면 투자 결정과 금융시장 사이에 광범위한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다며 발생 가능한 금융 불균형을 감시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카플란 총재는 미국이 여전히 경제성장을 저해하는 "거대한 역풍"이 있는 시기에 놓여있다며 이 같은 상황이 지속한다면 기준금리 인상이 장기적으로 필요하지 않은 상황이 발생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최신 연준 점도표에서 최종 기준금리를 2.5%로 예상했다.

    한편 카플란 총재는 미국 공화당이 추진하는 세제개편안이 경제성장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보면서도 향후 10년간 미국 정부는 1조5천억달러의 재정적자가 추가될 것으로 추산했다.

    그는 "감세로 줄어든 세수를 재정적자를 늘려 충당하는 것은 미국 고용시장이 이미 완전 고용에 가까워진 상황에서 경제에 좋지 않다"며 이는 국내총생산(GDP)에 단기적으로 충격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jhji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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