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곽세연 기자 = 고용보험기금과 산재보험기금이 내년 투자를 위한 위탁운용사를 선정한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고용보험기금은 채권형 8개사(인덱스 3, 장기국공채 2, 단기국공채 2, 크레딧 1)와 국내주식형 9개사(인덱스 1, 대형성장 3, 대형가치 3, 중소성장 1, 중소가치 1) 등 총 17개사 등의 유니버스 선정을 공고했다.

해외주식형(ETF재간접)의 경우 올해 말로 지위가 종료되는 1개사를 대체할 운용사를 모집한다. 선정되면 해외 거래소에 상장된 ETF를 편입해 제한된 리스크에서 초과성과 달성을 추구하는 운용 전략을 쓰게 된다.

이번에 선정되면 2019년 6월 말까지 지위가 유지된다.

오는 17일까지 참여의향서를 받고 다음달 29일에 최종 운용사가 선정된다.

산재보험기금은 총 2천100억 원을 투자할 블라인드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블라인드 벤처캐피탈(VC)을 모집한다.

산재보험기금은 1천500억 원을 PEF 운용 3개사가, 600억 원을 VC 운용 3개사에 나눠 배분한다.

고용보험기금과 산재보험기금은 2015년 7월부터 전담자산운용체계 운영규정에 따라 주간운용사를 두고 자금을 운용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고용보험기금은 10조 원을, 산재보험기금은 14조 원의 투자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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