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15일 연저점을 뚫고 1,100원 선도 위협하는 등 낙폭을 키웠다.

이날 오후 9시 33분 현재 연합인포맥스 BGC NDF 종합(화면번호 2451)에 따르면 달러-원 1개월물은 1,103.00원에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환시 현물환 종가인 1,112.30원 대비 9.30원 급락한 수준이다.

미국 세제개편안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이어진 가운데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하고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경계감이 달러 약세를 이끌었다.

미국 10월 CPI는 이날 밤 10시 30분께 발표된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CPI 지표를 앞두고 달러 약세폭이 깊다"며 "12월 미국 금리 인상 후 단기적으로 추가 금리 인상이 힘들다는 신호가 시장에 자꾸 나오고 있다.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 여파로 1원가량 오르기도 했지만 이후 글로벌 달러 약세와 유로 강세 흐름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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