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신은실 특파원 = 그린본드 발행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HSBC가 15일 진단했다.

HSBC의 마이클 리들리와 송진 리 그린본드 애널리스트는 그린본드 발행이 가속하고 있으며 HSBC의 올해 전망치 상단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린본드는 환경친화적인 프로젝트에 투자할 자금을 마련할 목적으로 발행하는 채권을 말한다.

HSBC는 지난해 11월 올해 그린본드 발행이 900억~1천20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추산했다. HSBC에 따르면 지난 11월 초까지 그린본드 발행은 1천42억 달러에 달했으며 이는 올해 그린본드 발행 규모가 1천250억 달러를 기록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올해 그린본드 발행 규모가 1천250억 달러에 달한다면 이는 지난해보다 발행 규모가 40% 증가하는 것이 된다.

두 애널리스트는 내년 그린본드 발행 규모는 1천400억~1천80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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