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우리은행이 직원들과의 끝장 토론을 통해 조직 문화 쇄신안을 마련한다.

우리은행은 혁신 태스크포스팀(TFT)의 첫 번째 프로젝트로 '공감혁신(共感革新)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지난 13일부터 ▲사람(人)이 먼저인 인사·성과평가 구축 ▲고객·현장 중심의 영업가치 창출 ▲혁신적인 조직 문화와 사회적 책임 등을 주제로 전 직원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 중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혁신 과제는 오는 20일 이후 영업현장을 대표하는 직급별 대표 직원들이 참여하는 '끝장 토론회'에서 논의된다.

이후 내달 중 노동조합과 영업현장 직원이 참여하는 공청회를 통해 전 직원 모두가 참여하는 개선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기존의 톱다운(Top-down) 방식에서 벗어나 전 직원이 공감혁신 프로그램에 참여해 현실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전 직원의 목소리를 청취해 조직혁신을 추진해 고객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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