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서울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16일 국채선물이 약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기획재정부의 바이백 취소와 당국자 발언 여파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전일 미국 국채 금리는 뉴욕증시 하락에 안전자산 선호가 강해져 내렸다. 10년물은 4.78bp 떨어진 2.3257%, 2년물은 0.79bp 하락한 1.6834%를 기록했다.

<주요 선물·증권사 3년 국채선물 예상범위>

- NH선물:107.82~107.95

- 신한금융투자 :107.78~107.94

◇ NH선물

밤사이 미국은 양호한 CPI 및 소매판매 결과에도 인플레이션 지속성에 확신 부족과 국제유가를 비롯한 위험자산 약세가 장기금리를 끌어내리는 양상을 보임. 금일 국채선물시장은 대외금리 하락에도 다음 주 금통위를 앞두고 시장 심리가 취약한 가운데 당국의 바이백 취소 여파가 이어질 전망. 추후 기재부의 국고채 발행 및 바이백 물량 관련 구체적 방안이 나오기 전까지는 외국인 선물 동향 및 당국 관계자 발언 등에 따라 변동성 양상이 이어질 전망.

◇ 신한금융투자

대외 여건은 안정적이나 국내 채권시장은 대내 요인 영향이 더 크게 작용할 전망. 기재부 장관의 발언은 초과 세수 활용과 관련해 향후 스케줄 재조정 필요성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 일부 기대와 달리 12월 국채 미발행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보기엔 다소 무리. 금일 시장은 전일 시장 강세폭을 일부 되돌리며 장중 약보합세 예상.

hwr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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