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16일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 부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은 재정 8천억 원과 통안채 중도환매 2조 원, 공자기금 및 제기금 9천억 원, 한은RP매각 만기 10조 원으로 지준이 증가한다. 반면, 통안채 발행 2조1천억 원과 한은RP매각 10조 원, 세입 5천억 원으로 지준이 감소한다.

전 거래일은 재정 5천억 원과 통안채 만기 9천억 원으로 지준이 늘었고, 제기금 환수 2천500억 원과 세입 5천500억 원으로 지준이 줄었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신용콜은 통안채 중도환매와 공자 및 제기금 운용 등에도 당일 지준 및 적수 마이너스가 유지될 것이다"며 "레포는 전반적인 매수자금 규모가 전일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되면서 여유 있는 수급이 이어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이로써 당일 지준은 2조2천691억 원 부족, 지준 적수는 1조7천384억 원 부족을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1.238%, 전체 거래량은 11조1천562억 원을 보였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반대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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