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다음달 중 기간제 근로자 1천261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16일 공개했다. 총 기간제 근로자 중 91%가 대상이다.

LH는 지난 5월 비정규직 직무분석 용역에 착수했다. 기간제 근로자와 파견·용역근로자 각각의 전담팀을 신설하는 등 전환의 속도를 높였다.

지난 8월 7일 전환방안이 확정되기까지 약 2개월간 9차례에 걸쳐 공식 노사협의를 거쳐 다소 탈락자가 발생하더라도 필기시험(인성·직무능력검사), 역량평가 및 면접심사 등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절차를 거쳐 전환자를 선발하기로 했다.

한편, LH는 정규직 전환의 다른 한 축인 '파견·용역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에 대해서는 정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지난 9월 정규직 전환협의기구를 구성했고 전체회의를 개최하는 등 협의 절차를 공식적으로 시작했다.





<LH 파견·용역 근로자 전환협의기구 전체회의 모습(자료: 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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