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등 유통업계, 지진피해 지역 긴급지원 나서

(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유통업계가 지진으로 피해를 본 경상북도 포항 지역을 지원하고 나섰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사진)를 비롯해 이마트24,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진 피해주민에 생필품, 방한용품을 지원했다.

포항 소재 점포인 이마트 포항점, 포항이동점에서 이재민이 모여있는 흥해 실내체육관 등에 생수, 라면, 두유, 빵, 일회용품 등 긴급 구호물품을 우선적으로 지원했다.

이마트는 먹거리, 생필품 등 8천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긴급 지원키로 했고 이마트24는 생필품 등 1천만원, 신세계인터내셔날도 방한용품 등 1천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긴급 지원할 계획이다.

SPC그룹도 빵과 생수 등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SPC는 사흘간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를 통해 매일 SPC삼립과 파리바게뜨 빵 5천개, 생수 5천병씩을 전달해 각각 1만 5천개를 제공할 예정이다.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큰 피해가 발생한 포항 흥해읍 지역에 무릎담요, 핫팩, 방한 마스크, 장갑, 귀마개 등 방한용품과 초코파이, 물 등 먹거리 1만여개를 긴급 지원했다.

GS리테일은 주민들을 위한 구호물품 긴급지원 외에도, 지진피해를 겪은 GS25, GS수퍼마켓 등 점포의 피해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적절한 조처를 하고 있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지진이 일어난 지난 15일 재난발생 4시간 만에 행안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핫라인을 구축하고 긴급구호물품을 전달했다.

BGF리테일은 전국 23개 물류 거점과 1만2천여 점포 네트워크를 활용해 구호물자 조달이 어려운 도서·격오지 이재민을 위한 구호물자 수송 등 긴급 구호 거점의 역할을 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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