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채권시장의 커브 플래트닝이 주식시장에 약세 재료라는 인식은 '거짓 뉴스'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오펜하이머의 아리 왈드 수석 기술분석가는 16일 CNBC를 통해 "커브 플래트닝이 종종 거시 경제적 관심사로 떠오르지만, 지난 40년간 현재의 커브 상황에서는 증시가 강세를 보였다"고 진단했다.

왈드 분석가에 따르면 지난 40년 동안 현재의 금리 격차와 커브 방향(플래트닝)에서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향후 12개월간 평균 16.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미국 10년물과 2년물 국채 금리 격차는 64bp까지 축소되며, 1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왔다.

커브 플래트닝의 심화는 일반적으로 경기 둔화 신호로 인식된다.

그는 "금리의 상승 방향 역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의 상승 주기에 순풍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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