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종혁 특파원 = 지난 10월 미국 산업생산이 허리케인 악영향에서 벗어나 두달째 증가했다.

16일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0월 산업생산이 전월대비 0.9%(계절 조정치)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는 0.6% 증가였다.

10월 산업생산은 전년 대비 2.9% 늘었다.

산업생산의 4분의 3 이상을 차지하는 10월 제조업생산은 1.3% 올랐다.

연준은 제조업 등은 허리케인으로 인한 부진을 빠르게 따라잡고 있다며 광산부분은 새로운 허리케인 여파가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연준은 허리케인 영향을 제외한 산업생산은 전월비 0.3%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10월 광산부문 생산은 전월비 1.3% 감소했다.

10월 유틸리티는 전월비 2% 높아졌다.

산업생산의 '슬랙'을 측정하는 지표인 10월 설비가동률은 전월대비 0.6%포인트 오른 77.0%였다. 애널리스트들은 76.4%로 전망했다. 장기 평균은 79.9%다.

9월 산업생산은 애초 전월비 0.3% 증가가 0.4% 증가로 상향 수정됐다. 8월에는 0.5% 감소했다.

9월 설비가동률은 애초 76.0%에서 76.4%로 상향 수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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