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스터 총재는 워싱턴에서 열린 카토 연구소 콘퍼런스의 질의·응답 시간에 "최근 물가가 어디 있는지는 문제가 아니라고 본다"며 "물가는 2%로 다시 돌아갈 좋은 이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메스터는 미 경제는 강하게 성장하고, 실업률은 역사적으로 낮다며 연준의 느린 금리 인상은 강한 경제와 약한 물가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공개된 연설문에서는 메스터 총재는 "미국 인구 구조 변화는 인구를 더 나이 들게 하고 천천히 증가하게 한다"며 "연준은 이런 변화가 경제 성장과 이자율에 미치는 영향을 주목해야만 한다"고 설명했다.
메스터 총재는 또 "구조 변화는 부의 효과를 통화정책이 경제에 영향을 주는 데 더 중요한 통로가 되도록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메스터는 앞으로 인구 구조 변화가 금리에 상승이나 하락압력이 될지는 불명확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나이 든 사람들이 위험에 대한 노출액을 줄이기를 원하는 것은 낮은 위험이나 무위험 금리에 하향 압력이 될 수 있다며 그러나 노후자금을 위해 저축을 찾고, 자산들을 매도하는 것은 금리 상승 압력이라고 설명했다.
메스터는 정부는 또 은퇴자들을 위해 지출을 더 늘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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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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