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종혁 특파원 = 미국 공화당 하원 지도부가 제출한 세제개편안이 하원에서 통과됐다고 마켓워치가 16일 보도했다.

표결 결과는 찬성 227에 반대 205였다.

하원의 세제안은 법인세율을 20%로 낮추고, 세율 적용을 네 구간으로 단순화하고, 미국을 이른바 영토 세금 제도로 바꾸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하원의 세제안 통과가 끝이 아니라며 상원 금융위원회는 여러 가지로 다른 내용을 담은 별도의 세제안을 작업하고 있다고 마켓워치는 설명했다.

상원 세제안은 오바마케어에서 개인의 의료보험 의무조항을 제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마켓워치는 하원과 상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단일한 세제안을 보내려면 합의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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