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야만, 브렉시트 협상하면서도 실질적인 EU 멤버 자격 유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브렉시트와 관련해 영국 경제에 대한 최선의 선택은, 단연코 테리사 메이 총리가 연내 퇴진하는 것이라고 독일 투자은행 베렌버그가 분석했다.

베렌버그의 칼룸 피커링 이코노미스트는 다우존스가 21일 새벽(한국시각) 인용한 보고서에서 이같이 지적했다.

보고서는 이 시나리오 하에서 "(영국) 집권 보수당이 메이에게 '유럽연합에 중요한 브렉시트 이혼 합의의 핵심적 요소들을 인정토록' 허용하고, 연내 퇴진시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그렇게 함으로써, 보수당 정부는 2019년 말까지 끝내게 돼 있는 브렉시트 협상에서 시간을 벌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피커링은 영국이 이런 전략을 통해 "EU와 새로운 무역 협상을 체결하기에 앞서, 긴 브렉시트 협상을 진행하면서도 실질적으로는 EU 단일시장 회원 자격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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