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17일 상하이증시와 선전증시는 조정 압력을 받으며 하락세를 보였다.

한국시간으로 오전 11시 25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23.57포인트(0.69%) 떨어진 3,375.68을 기록했다. 선전종합지수는 전일보다 27.44포인트 (1.37%) 내린 1,982.69를 나타냈다.

주 중반부터 계속되고 있는 조정세가 계속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종합지수의 심리적 지지선으로 고려되는 3,400선과 2,000선도 무너졌다.

이날 상하이증시는 전장대비 0.19%, 선전증시는 0.16% 낮게 개장했다.

이에 중국 인민은행이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거래로 100억 위안(약 1조7천억 원)을 순회수하면서 중국 증시에 유동성 압박도 가해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일 중국 국영 매체 신화통신 등 복수의 매체들은 중국 대장주 귀주모태주(600519.SH)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이날 귀주모태주는 장중 5.75%까지 급락했다.

한편 홍콩증시는 전일 미국 세제개편안이 하원을 통과하자 이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같은 시간 항셍지수는 전장대비 207.33포인트(0.71%) 상승한 29,226.09를, 항셍H지수는 전일대비 96.26포인트(0.83%) 오른 11,630.22를 나타냈다.

특히 항셍H지수는 장중 한때 1%가 넘는 상승 폭을 보이기도 했다.

홍콩증시에서는 금융주가 약진했다.

공상은행(1398.HK)이 2.31%, 중국건설은행(0939.HK)이 1.84% 올랐고, 교통은행(3328.HK)도 1.0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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