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1번·내년 3번 인상, 완벽히 합리적"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존 윌리엄스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16일(현지시간) 내년까지 총 네 번 더 금리를 올린다는 계획에 동의한다는 뜻을 표시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이날 이 은행이 주최한 콘퍼런스에서 연설한 뒤 기자들과 만나 "내 생각에 연내 한 번 더 금리를 올리고 내년에 세 번을 올리는 정책 경로는 완벽하게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중요한 것은 정확한 (인상) 시점이 아니라 점진적으로 금리를 정상으로 되돌리는 것"이라면서 다음 달 금리 결정에 대해서는 인상이나 동결 쪽 모두에 열려 있다고 답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정책 결정 투표권을 행사하지 않으며 내년에 투표권을 가진다.

올해 마지막 FOMC는 내달 12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열린다.

그는 이날 행사에서 한 연설에서는 리세션(경기후퇴)이 다시 닥친다면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는 마이너스 금리 정책의 사용도 검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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