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헌터 통해 후보군 물색…공모 안 한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다음 주께 우리은행 차기 행장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 임원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17일 오전 서울 모처에서 회의를 열어 차기 은행장 후보 선정을 위한 일정과 선정방법을 논의했다.

그간 임추위는 헤드헌터사를 통해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군을 물색해왔다.

신속한 절차 진행과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 공모 절차는 생략할 예정이다.

향후 추가 임추위를 열어 후보군을 압축하고 선정절차와 방법 등을 결정, 다음 주 초 공표할 계획이다.

향후 면접 대상자 선정 등 임추위 결정 사항 역시 즉시 공표해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하지 않기로 했다.

이를 위해 임추위원들은 후보자와 언론을 개별적으로 접촉하지 않기로 했다.

현재 우리은행 임추위는 4% 이상의 지분을 보유한 과점주주 5곳이 추천한 사외이사 5명으로 구성됐다.

노성태 전 한화생명 경제연구원장과 신상훈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 박상용 연세대 교수, 전지평 투자관리유한회사 부총경리, 장동우 IMM인베스트먼트 대표 등이다.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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