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090원대 후반으로 하락폭을 줄였다.

17일 오후 12시 23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4.50원 내린 1,096.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화는 오후들어 1,093원선에서 저점 매수가 들어오면서 하락폭을 축소했다.

외환당국 스무딩오퍼레이션(미세조정) 경계와 더불어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투자자가 커스터디은행 중심으로 저점 매수에 나섰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A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저점부근에서 달러 수요가 유발됐는데 1,100원선으로 반등할 수준은 아닌 듯하다"며 "저점인식에 따른 반등 차원인 듯하다"고 말했다.

B은행의 다른 외환딜러는 "달러-아시아통화가 상승하면서 달러 매수가 유입됐고, 외환당국 경계도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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