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우리나라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두 달래 최저치로 하락했다.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가 서서히 완화하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와의 통화스와프 계약이 체결되는 등 대외 호재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17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16일 기준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5년물 CDS 프리미엄은 전일 대비 4bp 하락한 66bp를 나타냈다.

이 시간 현재 호가도 66bp 수준에서 형성된 상태다. CDS 66bp는 지난 9월 19일 65bp를 나타낸 이후 두 달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올해 꾸준히 상승하던 CDS는 9월 북한의 제6차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 등의 무력도발 이후 70bp 내외에서 좀처럼 내려서지 못했다.

금융시장의 한 관계자는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 이후 하방 경직성을 보였는데, 우려가 완화된 것 같다"며 "캐나다와 통화스와프도 영향이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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