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코스피는 17일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이 엇갈리며 약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은 최근 랠리에 따른 경계감에 하락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0포인트(0.03%) 내린 2,533.99에 마감했다. 한 주간 지수는 0.35% 하락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4천419억원, 1천269억원 순매도에 나섰다. 외국인은 5천491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3천501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는 3천211억원 매수 우위를 보여 총 290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월마트 등 일부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상승했다. 나스닥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0.07% 올랐고, 삼성전자 우선주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SK하이닉스는 0.61% 강세였고 현대차는 1.57% 내렸다. LG화학은 0.74%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업종이 2.63% 이상 올라 가장 큰 상승 폭을 나타냈다. 반면 은행업종은 1.99% 내려 가장 부진했다.

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항공주가 강세였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각각 5.48%, 11.26%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7포인트(0.56%) 하락한 775.85에 거래되며 8거래일 만에 내렸다. 코스닥은 한 주간 7.64% 올랐다.

yj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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