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16.34포인트(0.48%) 내린 3,382.91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2억4천900만 수(手:거래단위), 거래규모는 3천138억 위안으로 늘었다.
선전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55.83포인트(2.78%) 급락한 1,954.30에 마쳤다.
거래량은 2억3천700만 수, 거래규모는 3천324억 위안으로 줄었다.
중국 증시는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가 커지면서 대형주에만 자금이 쏠렸고, 전체 증시는 하락세를 보였다.
실제로 이날 대형주로 구성된 상하이증시50(SSE50)지수는 2.06% 급등했다.
다만 귀주모태주(600519.SH)는 신화통신의 고평가 우려에 4.01% 내렸다.
주로 선전 증시에 상장한 차신주가 하락세를 이끌면서 선전종합지수는 큰 낙폭을 보였다.
차신주는 상장 뒤 배당을 아직 하지 않았거나 주가가 크게 오르지 않은 종목으로 종종 투기의 대상이 된다.
오련전자(300585.SZ), 캐나탈(603912.SH) 등 차신주 종목이 하한가를 나타냈다.
거풍투고는 이날 하락세에도 증시가 여전히 조정 중이라고 분석하며 앞으로는 다시 상승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보험, 은행 등이 상승했고, 차신주, 경공업 기계 등이 하락했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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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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