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17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금리 스와프(IRS)가 하락했다.

장기보다 단기 금리가 더 빠지면서 수익률 곡선은 가팔라졌다.

1년 IRS 금리는 전일보다 1bp 내린 1.808%에 마감했다. 3년과 5년은 각각 2.3bp와 1.5bp 하락했다. 7년과 10년은 1.3bp와 1.0bp 떨어졌다.

시중은행의 한 스와프 딜러는 "기재부가 다음 주 바이백을 예정대로 시행한다고 발표한 영향인지 2~3년 구간으로 오퍼가 세게 나왔다"고 설명했다.

통화스와프(CRS) 금리는 상승했다.

1·3·5·7년은 1.5bp씩 올랐다. 10년은 전일과 같았다.

CRS와 IRS의 차이인 스와프 베이시스의 역전 폭은 축소됐다. 5년 구간은 전 거래일보다 3.0bp 오른 마이너스(-) 30.5bp를 기록했다.

다른 은행의 스와프 딜러는 "(크로스 관련) 짧은 구간에 부채 스와프가 있었던 것 같다"며 "크게 올랐다가 오후에 오퍼가 나오면서 상승 폭이 1.5bp 수준으로 축소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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