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정부가 3%대 성장경로를 위해 재정집행을 강화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17일 조규홍 재정관리관(차관보) 주재로 제11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고, 재정집행 상황을 점검했다.

지난 회의에서 강조한 올해 예산 불용률을 2%대로 줄이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는 당부도 있었다.

조 차관보는 "우리 경제가 3%대 성장경로를 지속하는 가운데, 재정 측면에서도 차질없이 성장세를 뒷받침하기 위해 집행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업별 집행 전반을 재점검하고, 각 부처는 예산집행심의회 및 현장 점검을 통해 집행관리를 강화해 달라고 조 차관보는 당부했다.

재정당국도 상시 협조체제를 활용해, 효율적이고 내실이 있는 집행을 위해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조 차관보는 올해 집행 및 불용 최소화 목표를 설정하고, 세출과 함께 회계별 세입 징수상황도 상시 점검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서민생활안정ㆍ일자리ㆍ사회간접자본(SOC) 등 민생안정과 경제적 효과가 높은 사업 집행을 높여달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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