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SK루브리컨츠가 아시아 최대 윤활유시장인 중국시장 공략을 가속한다.

SK루브리컨츠는 지난 1일부터 미쉐린의 중국 내 1천500개 판매망을 통해 지크 제품을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중국 윤활유시장 규모는 지난 2016년 약 5천600만 배럴로 세계 2위 수준이고, 오는 2025년에는 미국을 추월해 세계 최대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SK루브리컨츠는 미쉐린에 변속기용 윤활유 제품 3종과 브레이크 오일 등을 추가 납품하고 서비스 점포와의 기술 지원, 인력 교육 등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SK루브리컨츠는 지난 8일 중국 상하이에 'SK윤활유 플래그십 스토어'도 개장했다. 플래그십 스토어에선 지크를 전문적으로 홍보하고 판매한다.

SK루브리컨츠는 이를 통해 매월 약 3천500리터 이상의 지크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SK루브리컨츠는 중국 내 다른 주요 도시들에도 플래그십 스토어를 확대 운영하고, 장기적으로는 이들 매장과 SNS를 연계한 O2O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성재덕 SK루브리컨츠 중국RHQ장은 "중국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지크의 시장 내 점유율을 높여나갈 것"이라며 "2020년까지 윤활유 판매량 100만배럴을 돌파해 중국 내 톱5에 진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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