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지난주(13~17일) 한국과 미국의 장기금리는 엇갈렸다.

미국 채권금리는 위험자산인 증시와 유가가 하락하면서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가 강해진 영향으로 하락했다.

국내 채권금리는 기획재정부의 국고채권 매입 취소와 이에 대한 발언에 등락을 거듭하다 전주대비 보합세로 마감했다.

20일 연합인포맥스가 35개 국가의 국채금리를 실시간으로 서비스하는 국가별 정부채 금리비교(화면번호 6543번)를 보면 우리나라의 장기금리인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직전 주와 같은 2.570%에 지난주를 마감했다.

지난주 미국의 장기금리는 5.42bp 내렸다. 터키(+32.5bp)와 필리핀(+18.7bp)은 상승했고, 뉴질랜드(-33.87bp)와 콜롬비아(-10.2bp)는 하락했다.

헝가리(+36.0bp)가 조사대상 국가 중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고, 태국(-40.0bp)이 가장 큰 하락폭을 나타냈다.

단기금리를 보면, 우리나라의 3년 만기 국채금리는 직전 주보다 1.5bp 상승한 2.172%에 지난주를 마쳤다.

국가별로는 필리핀(+23.7bp)과 폴란드(+21.3bp)의 단기금리가 상승한 반면, 브라질(-46.3bp)과 뉴질랜드(-19.38bp) 등의 금리는 하락했다.





<주요국 장기금리ㆍ단기금리 주간 등락폭>

1. 장기금리는 10년만기 국채금리

2. 단기금리는 2년만기 국채금리(멕시코, 콜롬비아, 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남아공은 3년만기. 그리스는 단기금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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