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10월 중국의 주택시장이 안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8일 주요 15개 도시 중 9개 도시의 신규 주택가격이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9개 도시의 신규 주택가격은 0.1%에서 0.3% 가량 하락했다.

이외 13개 주요 도시의 신규 주택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올랐지만, 상승률은 둔화했다.

조사 대상인 70개 도시 가운데 50개 도시에서 신규 주택가격이 전월대비 상승했다. 지난 9월에 신규주택 가격이 전월대비 상승한 도시는 44개였다.

14개 도시의 신규 주택가격이 전월대비 하락했고, 6개 도시의 신규 주택가격은 전월과 동일했다.

중국의 주요 도시들의 신규 주택가격은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베이징(北京)의 신규 주택가격은 전월대비 0.2% 떨어진 반면 상하이(上海)의 신규 주택가격은 0.3% 올랐다.

리우 지엔웨이 국가통계국 도시국 선임 통계 전문가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심화하는 가운데 인기가 높은 15개 주요 도시의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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