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국채선물이 보합으로 출발했다.

20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틱 오른 107.87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1천3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사가 951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1틱 상승한 121.16을 나타냈다. 증권사가 515계약을 사들였지만, 외국인이 633계약을 팔았다.

미국 채권금리는 세제개편안 불확실성 등으로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가 강해져 하락했다.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3.18bp 하락한 2.3444%를 나타냈다.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다음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이번주는 관망심리가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날 국고채 20년물 입찰과 이번주 12월 국고채발행계획 발표 등을 앞둔 점도 부담 요인이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미국 금리 하락과 이번주 바이백 실시 등으로 전반적으로 강보합권에서 등락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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