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의 중국 A주 편입은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중국 투자의 결정적 순간이라고 전문가들이 말했다.

21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헬렌 웡 HSBC 중국 지역 최고경영자(CEO)는 "MSCI의 결정은 중국 자본시장에 대한 글로벌 투자의 결정적 순간"이라며 "글로벌 투자자의 포트폴리오에서 중국 증시가 그 규모와 중요성에 걸맞은 위치를 차지하게 되는 출발"이라고 평가했다.

웡 CEO는 "위안화가 글로벌 투자 통화가 되는데도 추진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MSCI 신흥시장 지수와 관련한 투자금이 1조5천억달러에 달한다며 중국 시장으로의 자금 유입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장위 매튜스차이나 디비덴드펀드의 리드 매니저도 같은 의견을 보였다.

그는 "A주의 편입은 중국 시장이 전 세계 다른 시장과 통합하는 장기적 과정의 이정표"라고 말했다.

장 매니저는 A주로의 자금 유입 규모가 100억~110억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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