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신한생명이 2년 만에 배타적 사용권 획득에 도전했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생명은 저해지환급형 종신보험에 유니버설 개념을 도입한 '신한더드림종신보험'의 배타적 사용권을 생명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에 신청했다.

배타적 사용권은 2001년 말에 보험사들의 신상품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로 최대 12개월까지 독점으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다.

신한생명의 이번 상품은 새로운 준비금 산출방식을 도입해 저해지 환급 기능은 물론 보험료의 납입과 적립, 인출이 자유로운 유니버설 구조를 결합했다. 저해지 구조로 보험료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중도인출과 추가납입 등으로 보험계약의 활용성도 강화한 것이다.

신한생명은 고객의 자금 유연성 확보와 계약 유지율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신한금융그룹의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활용해 전국 신한은행 현금인출기(ATM/CD)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신한생명은 2015년 무배당 사망보험금 연금 선지급 특약으로 배타적 사용권을 신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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