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7의 후속작인 갤럭시 노트8을 오는 8월 말 미국 뉴욕에서 공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8월 말 뉴욕에서 갤럭시 노트 언팩(unpack) 행사를 열 계획이다. 구체적인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당초 9월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가전전시회 'IFA 2017'에서 갤럭시 노트8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9월에 출시되는 아이폰8을 의식해 출시 일정을 다소 앞당긴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갤럭시 노트7은 8월 초 뉴욕에서 공개된 바 있다.

갤럭시 노트8은 6.3인치 곡면(엣지) 디스플레이를 채택할 것으로 보이고, 인공지능(AI) 음성비서 '빅스비' 기능도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또 삼성전자 프리미엄 스마트폰 가운데서는 처음으로 듀얼 카메라를 장착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관심을 끌었던 디스플레이 일체형 지문 인식 센서가 담길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한편 삼성전자는 다음 달 7일께 갤럭시 노트7 리퍼폰인 '갤럭시 노트7 FE를 출시할 전망이다. 출고가는 70만원대 초반으로 예상된다.

smjeong@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