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일본은행 미쓰비시UFJ금융그룹(MUFG)의 유닛인 미쓰비시도쿄UFJ은행(BTMU)이 조사를 받는 중에 감독 당국 변경을 신청한 것과 관련해 미국 민주당 의원들이 설명을 요청했다고 20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앞서 지난 7일 BTMU는 은행 자격증을 뉴욕주 자격증에서 연방 자격증으로 교체했다. 은행은 자격증 규칙에 따라 주 혹은 연방 규제 당국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따라서 규제 당국 역시 뉴욕금융서비스국에서 미국 통화감독청(OCC)으로 바뀌게 됐다.

이에 대해 엘리자베스 워런 미 민주당 상원의원과 크리스 반 홀렌 민주당 상원의원은 OCC에 더 많은 정보를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

이 서한에서 두 의원은 이와 같은 결정에 문제를 느끼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주 금융서비스국 역시 "이번 자격증 변경은 갑작스러운 행동"이라고 비판하며 "뉴욕주는 여전히 BTMU를 감독할 권한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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