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중국 베이징(北京)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당국의 벤치마크 금리 대비 최대 4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일보는 21일 베이징에서 개인이 받는 첫 모기지대출 금리는 대부분의 은행에서 벤치마크 금리 대비 10% 가량 높고, 40% 높은 곳도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모기지대출의 벤치마크 금리는 4.9%다.

금리가 상승한 것은 작년부터 당국이 부동산 규제를 강화했고, 연말이 다가오면서 대출 쿼터를 소진한 은행들이 대출을 줄이려 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연합인포맥스가 13일 오후 2시41분에 송고한 '中 대형은행, 올해 대출 쿼터 소진…긴축 우려' 기사 참고.)

매체는 실제로 금리가 40% 높은 은행은 사실상 모기지 대출을 중단했다고 전했다.

전국적으로는 첫 모기지대출 금리 평균은 5.3%로 벤치마크 금리 대비 8.2% 가량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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