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21일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 잉여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은 재정 4천억원과 자금조정 예금 만기 2천억원으로 지준이 증가하고, 세입 4천억원으로 지준이 감소한다.

전 거래일은 재정 1조원과 통안채 만기 1조2천억원, 통안계정 만기 5조원, 공자기금 1조8천억원으로 지준이 늘었다. 반면, 국고채 납입 1조8천억원과 국고여유자금 환수 1조원, 통안채 발행 1조8천500억원, 통안계정 5조원, 세입 5천억원, 자금조정 예금 2천500억원으로 지준이 줄었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신용콜은 특별한 지준 변동 요인이 없는 가운데 적수 증가세가 꾸준해 시중은행 차입수요가 회복되지 못할 전망이다"며 "레포는 운용사 및 신탁부 매수여력이 꾸준해 무난한 수급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로써 당일 지준은 7천336억원 잉여, 지준 적수는 6조7천720억원 잉여를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1.230%, 전체 거래량은 15조1천162억원을 보였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반대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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