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21일 중국증시는 하락 출발한 후 반등에 성공해 광범위한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시간으로 오전 11시 22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19.31포인트(0.57%) 오른 3,411.71을 기록했다. 선전종합지수는 전일보다 11.97포인트(0.61%) 상승한 1,983.90을 나타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3,400선을 다시 회복한 모습이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보다 0.30%, 선전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6% 낮게 하락 출발했다.

이후 양 지수는 방향을 틀어 상승세로 전환했다.

항셍H지수도 장중 한때 전장대비 1.74% 오르고, 항셍지수도 전일대비 1%에 가까운 상승 폭을 보이면서 홍콩증시도 상승 추세를 보였다.

같은 시간 항셍지수는 전장대비 223.44포인트(0.83%) 오른 29,503.75를, 항셍H 지수는 전일대비 176.51포인트(1.53%) 상승한 11,714.79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전 거래일 텐센트홀딩스(0700.HK)의 시가총액이 아시아 IT 기업 중에서는 최초로 5천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홍콩증시가 이에 따른 상승효과를 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날 텐센트홀딩스는 장중 한때 전일대비 4.67%까지 올랐다. 한국시간으로 11시 22분 현재 텐센트의 주가는 전장대비 3.48% 오른 434.600 홍콩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중국증시에서는 부동산주가 증시상승을 이끌었다.

보리부동산(600048.SH)이 4.51%, 중화기업(600675.SH)은 9.95% 급등했다.

한편 중국증시에서는 규제 우려에도 불구하고 금융주 역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평안보험(601318.SH)은 2.96%, 중신증권(600030.SH)은 1.86% 상승했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거래로 100억 위안(약 1조6천억 원)을 순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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