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디언 에쿼티 파트너스의 조지프 그레코 이사는 "분명 ECB의 발표와 함께 이날 미국의 고무적인 고용지표는 이미 자신감에 차 있는 증시를 더 고양시켰다"고 평가했다.
윌밍턴 트러스트 인베스트먼트의 렉스 메이시 최고투자책임자(CIO)는 "ECB의 발표는 분명히 시장에 더 큰 안도감을 주고 있다. 이는 시장이 그동안 기다려왔던 것이며 이탈리아와 스페인, 포르투갈의 국채금리가 이미 하락한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세테라 파이낸셜그룹의 브라이언 젠드류 스트래티지스트는 "이날 주가가 오른 것에는 모호한 것이 아무것도 없다. 모든 경제지표는 긍정적이었으며 시장은 드라기 총재의 언급을 반겼다"면서 "물론 ECB 프로그램이 성공할지 알 수 없지만 ECB는 적극적인 조처를 하는 쪽으로 기울어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투자자들은 그동안 유럽에 대해서 매우 회의적으로 평가했으며 또 피로감을 느꼈기 때문에 이번 뉴스로 주가가 더 상승할 여지가 커졌다"고 말했다.
잭 앨빈 해리스 프라이빗뱅크의 CIO는 "유럽에서 나온 소식이 시장을 고무시키고 있다"면서 "투자자들은 아마도 ECB가 무제한 국채매입에 나설 것이라는 점에는 회의적으로 평가했던 것 같다. 이 때문에 ECB의 발표가 시장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윌리엄스 캐피털그룹의 스티븐 칼 트레이더는 "시장은 ECB 발표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였으며 이 때문에 주가는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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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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