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참가자들의 매수가 주춤한 가운데 에셋스와프 물량이 나와 하락했다.

21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일보다 0.10원 하락한 마이너스(-) 2.50원, 6개월물은 전일보다 0.10원 하락한 -0.7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개월물은 전일보다 0.05원 내린 -0.30원, 1개월물은 전일과 같은 -0.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스와프포인트는 고점 인식에 따른 매도세가 강해지면서 전일에 이어 하락했다.

거래는 많지 않았으나 월말이 다가오면서 에셋스와프 수요가 늘어났고, 지난주와 달리 역외 비드가 약화된 영향이다.

오는 30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있다는 기대가 가격에 크게반영된 만큼 차츰 상승세는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 시중은행의 스와프딜러는 "금통위를 앞두고 금리 인상 가능성이 거의 가격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스와프포인트가 가파르게 올랐고 월말도 다가오고 해서 조금씩 오퍼 수요가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외국계은행 스와프딜러도 "에셋 스와프 물량 등 수급적으로 오퍼가 많다"며 "지난주처럼 강한 역외 비드는 많지 않고, 거래도 전반적으로 많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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