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삼성SDS가 중국 광저우 우정국과 손잡고 현지 전자상거래 물류시장에 진출한다.

삼성SDS는 광저우 우정국과 국제 특송화물 관련 물류서비스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중국의 전자상거래 시장은 최근 알리바바가 광군제 행사로 하루 매출 28조원을 달성하는 등 지난해 대비 27%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SDS는 이번 협약으로 국제항공배송과 소비자까지 전달하는 라스트 마일 배송(LMD)을 통합한 서비스를 광저우 우정국에 제공한다.

광저우는 항공 물동량이 연간 730만톤으로 중국 최대 수준이며 심천, 홍콩을 잇는 물류 요충지로 전자상거래 분야에서도 빠른 성장이 기대되는 지역이다. 광저우 우정국은 중국발 해외 전자상거래 물량의 60%를 담당하고 있다.

삼성SDS는 앞으로 중국 다른 지역과 북미, 태국, 말레이시아 등으로 전자상거래 관련 물류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형태 삼성SDS 부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중국발 해외 전자상거래 물류 사업에서 경쟁력을 높여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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