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은 한 번의 금리 인상 폭이 최소한 3.5~4%포인트 정도에 해당할 것이라며 "빠른 리라화 약세가 중앙은행 통화정책 회의가 예정된 다음달 14일보다 더 빠른 시기에 금리를 인상하게 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은행은 중앙은행의 긴급회의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터키 중앙은행은 이날 자국 통화인 리라화 가치의 최근 급락에 대응해 새로운 유동성 관리 조치를 발표했다.
중앙은행은 보도자료에서 은행 간 단기자금시장에서 은행들에 대한 하루짜리(오버나이트) 대출 한도를 22일부터 '제로'(0)로 축소한다고 밝혔다.
이는 은행들을 대상으로 하루짜리 대출을 해주지 않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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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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